고성 문암진리 (TVN '여름방학' 촬영지)

고성 문암진리 (TVN '여름방학' 촬영지)

 

쌀쌀해지는 겨울, 코로나로 나갈 수 없는 답답함, 여행도 제대로 다지니도 못하고 이럴 때 좋았던 추억 하나 꺼내서 피드를 써보려고 합니다. 코로나블루를 해결할 수 있는 저만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면서요.

이번 연도 여름에는 자연재해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태풍이 많이 왔습니다. 하나가 지나가면 괜찮으려나 했지만 또 태풍이 오고 지나가서 안심하면 또 오고 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태풍이 오고 피해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시간을 지나가고 추석이 왔었죠.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최대면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어떻게들 지내셨나요??

가물가물 하시다고요. 저도 추억을 되집어 보니 생각이 나더라고요.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해서 애견 풀빌라를 여행 갔다 왔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랑 접촉을 줄이기 위해 풀빌라를 거금 주고 갔다 왔었죠.

 

추석 당시 저희처럼 강원도에 숙박을 예약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뉴스에서는 강원도 숙박 예약율이 95%가 넘었다는 뉴스가 나오곤 했었습니다. 

추석 다음날 새벽에 강원도 고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두가족이 여행 가는 거라 카니발을 렌트해서 갔는데요. 짐이 어마 무시하게 많더라고요. 카니발도 꽉 차서 짐반 사람 반 어찌 되어서 여행을 시작했지요.

강원도 고성으로 찾게 된 이유는 TVN에서 했던 프로그램 여름방학 예능을 보고 너무 좋다고 해서 검색하여 예약하게 되었는데 고성은 정말 조용하고 인적이 드물어서 2박 3일 동안 마스크의 해방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사람이 습관이 무서운지라 혹시 몰라서 항상 지니고는 다녔습니다.

 

교암항 근처 해변

우리는 숙소 체크인 시간이 있기 때문에 문암진리 근처 교암항쪽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고성 아침에 도착했을 때 사진입니다. 기가 막히죠 너무 멋지고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시나요??

저 사진을 찍었을때 시간이 아마도 오전 8시 정도 되었을 겁니다. 여행을 먹는 게 남는 거죠 우리는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던져두고 추석 때 만들었던 전과 라면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소주 마셨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행복하 기억이네요.

라면은 다먹고 나서는 백숙을 점심때 먹기 위해 바로 준비해서 끓이기 시작했죠. 소주도 먹고 햇볕도 따뜻하겠고 파도도 노래를 불러주고 바닷바람은 살살 간지럽히니 아주 꿀잠이 오더라고요. 한숨 푹 자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기운 차리고 백숙을 먹고 오랜만에 낚시에 집중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마리만 잡아보자

글쓴이는 강릉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강릉에 저렴하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는 숙소가 있습니다. 매주 몇달 동안 예약해서 가서 보낸 시간도 있었는데 강릉과 고성을 비교했을 때는 고성을 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바다색도 투명하고 고성 또한 강릉과 다른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내년 여름에는 괜찮은 숙소를 알아보고 몇 주살이 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어느덧 체크인 시간이 되었고 우리는 숙소를 가서 바로 물놓이를 했습니다. 

 

아기상오 토리 

풀빌라이다 보니 안에 풀장도 있고 좋더라구여 100% 활용하기 위해 바로 풀장 이용 토리도 목욕시킬 겸 물놀이 체력을 모두 불살르는 것 같았어요. 우리 토리도 신났네요.  

풀장은 1미터30 정도 되는 거 같았고 강아지들이 아주 좋아할 풀장이었습니다.

저녁에도 목살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소주로 달렸더니 정말 깊게 잠들었더라고요. 글쓴이 특징이 술을 많이 마셔서 습관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요. 고성에서 아침은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상쾌했습니다. 

 

문암진리 

아침 일찍 일어나서 사랑스런 토리와 문암진리 지리를 익히기 위해 산책을 한 시간 정도 하면서 여기저기 확인해 보고 하면서 정말 좋은 곳이구나 생각이 들었고요 '여름방학'에서도 나오지만 서핑을 강습 및 렌털 해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내년에는 꼭 서핑을 즐겨 보자라는 마음과 함께 낚시 포인트를 확인하면서 다녔는데 이미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문암진리 가시면 방파제 쪽에서 낚시하시면 되는데 저는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냥 시간을 보내고 생각을 비우는 시간을 보낸 거로 만족했지요.

 

그때 추억을 생각하면 아주 즐겁네요. 모두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각자의 방법을 만들어서 실행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마음의 병은 정말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