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프레임 도색, 자전거 커스텀 도색

자전거 프레임 도색, 자전거 커스텀 도색

 

자전거 도색 또는 자전거 도장, 커스텀은 자전거 개조 및 업그레이드에 끝판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글쓴이는 도장, 도색까지 도전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자전거에 더 이상 돈들이지 않으리 라고 다짐을 하면서, 스스로 약속으로 하고 끝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자전거 도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도장을 맡기기 전 사장님과 1시간 반정도의 상담을 마치고 어떤 디자인을 할지, 원하는 사양을 결정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미리 생각했던 도장 스타일은 클래식이었는데 에어로 타입에는 어울리지 않는 다고 해서 상담을 하면서 수정해야 했습니다. 결국 다른 스타일로 해야 했고. 글쓴이는 초록을 좋아하는 애호가라서 초록색 자전거를 타고 싶고, 최근에는 보라색도 좋아해서 카멜레온 초록, 보라를 하려고 했는데 검색에 많이 나오는 건 또 하기 싫고, 새로운 걸 도전해보기 쉬운 마음과 자전거를 전시해둘 때 기분 따라 색을 원하는 방향에 따라 배치해 싶어서, 사장님께 이런저런 저의 이야기를 했더니, 사장님께서는 이전했던 작업 샘플들을 보여주었지만 제 마음에 확 들어오는 건 없었고요. 사장님께서는 웬만하면 무난한 스타일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이유는 카본 경우 페인트를 벗겨내는 과정 중 카본도 벗겨지기 때문에 얇아져서 도색 또는 도장을 자주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디자인이 무난해야 오래 타고 호불호도 적고 하다니 살짝 마음이 흔들렸지만, 할 때 제대로 해야 후회가 안남기 때문에 결국 아수라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반을 짤라서 한쪽은 완전 보라색, 한쪽은 완전 초록색으로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사장님도 이런 디자인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여러 번 물어보셨는데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감성 부분은 사장님의 센스를 믿고 가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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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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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맡기고 온지가 20년 11월인데 이제야 자전거가 제 품으로 돌아왔네요. 원래는 5~6주 정도이며 작업 양과 디테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자전거 도장 사장님의 개인 사정으로 납기가 길어졌습니다. 어차피 겨울에 라이딩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도장만 잘 나오면 좋겠다 하고 기다렸는데 도색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좋더라고요.

SERENDIPITY (뜻밖의 행운) 이란 단어는 와이프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아주 좋아하는 단어 여서 이번에 자전거에도 세기면 좋을 거 같아 요청했습니다.  고민을 하시다가 반전으로 색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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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레임 도색

자전거 프레임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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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완차 도색을 맡기면서 헬멧도 세트로 하면 좋을 거 같아 카스트 유토피아를 요청해 두었습니다.  딱 보아도 자전거와 완전체로 너무 이쁘지 않나요? 아주 흡족하게 나왔습니다.  자전거와 똑같이 반을 가르면 재미도 없고 이상하실 거 같다고 하시면 옆으로 사선으로 넣어서 새로운 재미를 주었습니다. 이 부분도 마음에 들고 골드색으로 카스크 글자를 넣어주셔서 고급 져보이고 아주 마음에 듭니다.  도색하는 곳이 여러 곳이 있지만 대부분 분해를 해서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셀프로 할 수 있는 사람이면 다행일 수도 있겠지만 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분해 조립도 해줄 수 있는 업체를 찾았었는데 비용을 받고 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헬멧 분해 조립까지 완전 풀 패키지로 맡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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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헬멧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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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요즘에 콜나고에 빠져 있어서 도색 사장님께 마지막으로  S-WORK 지만 그래서 콜나고의 사랑을 새겨 넣고 싶다고 하니 센스 있게 저렇게 해주셨네요 아주 감사드리는 부분입니다. 튀지도 않고 간지 나게 이쁘게 콜나고의 애정이 느껴지는 부위 이죠 이 부분도 골드로 처리하셔서 아주 고급스럽게 보이고 콜라고 아라베스크!!! 기다려라!! 열심히 벌어서 한강 투어 하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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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커스텀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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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 조립도 직접 하셔서 사실 오래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꼼꼼하시기 때문에 와이어 들어가는 부분도 모두 작업을 하셔서 도장이 일어나지 않게 해 주시더라고요. 사실 제 벤지는 구형이라 간단하 부품도 구하는 게 쉽지 않은데 신경을 많이 쓰셨구나 싶더라고요.  출고 후에도 오래 관리하면서 타시는걸 좋아라 하셔서 관리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직 핸들 바테잎을 안 정해서 아직도 고민 중인데 어서 결정을 해서 셀프로 바테입을 마무리 짓고 조만간 날 풀리면 라이딩을 해야겠습니다. 

 

 

■ 3줄 요약

1. 자전거 커스텀 도색은 각자 스타일대로

2. 자전거 도색, 도장 후회 없이 하자

3. 자전거 세워 둘 때도 기분따라 간지 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