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도 탈 수 있어!! 스페셜라이즈드.

야! 너도 탈 수 있어!! 스페셜라이즈드.

 

 

스페셜라이즈드

간지 간지 간지~~~ 간지가 줄줄 줄... 이 야호~~ 아주 멋진 스페셜라이즈드

이전 포스팅 자전거 애니메이션 '겁쟁이 페달'에서도 나오는 스페셜라이즈드. 자전거의 간지를 이야기할 때는 BMC와 스페셜라이즈드를 이야기 하지요.

 

우선 스페셜라이즈드는 미국 회사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자전거의 특성은 강성에 중점을 둔다는 것인데, 로드에서 경량을 생각하고 있는데 차체가 무거우니까로 드의 목적은 벗어날 수 있지만 그만큼 강성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도 사업 초반의 이야기이고 지금은 디스크 브레이크와 서스펜션까지 달려 있는데 불과하고 초경량이면서 강성까지 생각하는 성능도 좋은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스페셜라이즈드 

 

스페셜라이즈드는 R&D에 투자를 많이 하는 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연구를 해서 S-WORKS라는 '기함급'의 브랜드를 내놓았습니다. 마치 현대의 제네시스, 도요타의 렉서스 같은 브랜드입니다. 자전거의 다운 튜브에 S-WORKS라는 이름이 그냥 간지 뿜 뿜 하게 하는 로고인데요. 이유는 R&D의 목표가 '겁나 멋지고 좋은 놈으로 뽑아 보자'라고 만든 것이  S-WORKS이고 가성비는 이 세상에 없는 단어로 만들다 보니 금액도 어마어마합니다. 완차 기준으로 최소 1천만 원이 그냥 넘어가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플렉스와 간지, 성능까지 다 가진 놈입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브랜드의 자전거는 200~1000만 원 사이에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고 옵션 별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구동계의 등급부터 휠셋 등급 등 옵션의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4~5가지 등급으로 나누어서 판매를 하고 있으니 구매하시게 된다면 매장을 가서 눈으로 확인하신 후에 경제적으로 맞추어서 구매하시는 방법, 또는 중고를 구매하시는 방법으로 추천드립니다. 

 

미국 회사이다 보니 동양인이니 키가 작은 사람이 타면 아예 못탈수준의 지오메트리를 보여줬으나 현재는 스페셜라이즈드 글로벌 사이징 차트에 따르면 158부터 49 또는 XS 사이즈를 추천하며 실제로 타보면 딱 맞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자전거를 타 보지 않고 지오메트리 숫자로만 보고 생긴 오해인데, 스페셜라이즈드 매장에 가면 적절한 사이징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의 피팅까지 받으셔서 나에게 맞는 자전거 사이즈를 알려주기 때문에 문제없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메리다라는 브랜드에서 OEM으로 스페셜 라이즈 트 프레임으로 제작하다가 이제는 S-WORKS를 제외한 제품들도 R&D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2011년 본사에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되면서 타사와 가격에서도 꿀리지 않을 만큼 낮아졌습니다. 다만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진출 이후에는 정가가 하락한 만큼 본사의 할인 규제가 엄격해졌다고 합니다. 

 

로드 기준으로 라인업은 올라운드 타막, 에어로 벤지, 엔듀런스 루베가 있습니다. 

벤지(Venge) - 에어로 성능에 치중했으며 플랫탑에 하이림을 가지고 있어서 디자인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대신 가격은 후들후들 에어도 답게 상대적으로 묵직하고 딱딱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타기에는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타막(Tarmac) - 경량 올라운더로 S-WORKS 완차 기준 6~7kg대의 무게이며, 올라운더답게 적당한 주행감, 에어로 성능,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스페셜 라이즈는 에서 벤지와 함께 인기가 많은 라인업입니다. 

루베(Roubaix) - 파리 루베 레이스에서 따왔다고 이름이 루베. 신형 루베는 인기가 많아 수입을 많이 하는 사이즈 이외에는 미리 예약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루베는 퓨쳐샥 2.0이 작착되어서 쿠셔닝 기능이 들어가 있어 장거리에서 유리한 타입이며 무게도 가벼워져서 루베 재고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글쓴이도 기변을 할 때 루베 매장마다 재고를 많이 알아보았으니 185cm 지오메트리에 맞는 사이즈가 없어 고민하다가 결국 중고로 벤지를 타게 되었습니다.

SHIV - TT 라인업으로 철인경기에서 타는 자전거인데 일반 동호회에서 인기가 많아, 타고 싶은 드림카로도 손에 꼽히는 자전거입니다. 글쓴이도 TT 자전거에 드림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이드 이야기로 독일 브랜드의 캐니언과 함께 매년 전 세계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브랜드 인기투표에서 항상 1,2위를 하는 인기 브랜드이며 비싼 자전거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한국 동호인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부동의 1위 였는제 최근에는 어떨지 저도 궁금하네요.

2019년 TVN에서 방영한 호텔 델 루나에도 자전거 협찬을 했는데, 산체스네 집 앞마당에 기대어져 있는 자전거가 있었는데 그 자전거가 스페셜라이즈드 루베였습니다. 글쓴이도 재미있게 드라마를 보았는데 그때 보고 이쁘다는 생각으로 루베를 구매하고 싶어서 알아보았으나 제 사이즈는 없더라고요.

 

다음에 포스팅할 브랜드는 메리다인데요 

예고편으로 메리다는 꾸준히 스페셜라이즈드의 주식을 사들였고, 메리다의 북미 시장 공략용 카드로 큰 효과도 내고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라인업은 OEM으로 메리다에서 생산을 했으나 이제는 S-WORKS를 제외한 메리다에서 R&D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 OEM 생산이었던 메리다에서 개발 및 디자인까지 진행하고 있는 것이지요. 정말 똑똑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벤지와 리액토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소개하는 기술이 거의 비슷하고 사실상 메리다 자본에 잠식된 지 오래되어서 누가 개발하는지 크게 중요치 않게 되었습니다.

 

SPECIALIZED 

 

 

 

 

■ 3줄 요약

1. 플렉스 

2. 간지

3. 성능

 

■  관련 참고용 포스팅

겁쟁이페달

 

비싸, 못타, X발 BMC

 

자전거의 거인 자인언트

 

시마노 구동계 등급